169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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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8월 26일 정묘

二十六日丁卯

흐리다 맑음

陰陽

일찍 밥을 먹은 뒤 길을 나서 월진(月津)^공간에 도착하여 배^물품를 기다렸다. 한낮이 지나서야 겨우 건너, <Person id="P1018" name="윤몽석">윤몽석(尹夢錫)^공간의 집</Place>에 이르렀다. 그 형제가 모두 고금도(古今島)^공간에 갔고, 윤몽석^인물은 영암(靈巖)^공간에 갔는데, 들으니 윤몽뢰(尹夢賚)^인물가 서당에 있다고 해서 불러와 점심을 먹고 말을 먹였다.

早食後發行到月津候船日已欹午堇得利涉到尹夢錫家其兄弟皆往古今島夢錫往靈巖聞夢賚在書堂招來得點飯秣馬

마도진(馬島津)^공간에 도착하니 날이 이미 저물었다. 때마침 이동규(李東奎)^인물를 만나 같이 배^물품를 타고 건넜다. 이동규는 곧 이국형(李國馨)^인물의 아들이다.

到馬島日已沒矣適遇李東奎同舟而濟東奎卽李國馨之子也

밤길을 무릅쓰고 가마구미[釜谷]^공간의 정여(靜如)^인물의 장소(庄所)에 도착하였는데 이국형^인물이 나와서 맞이하여 ^[1], 그와 더불어 같이 묵었다.

冒夜到釜谷【가마구미】靜如庄所李國馨出迎與之同宿

지원(智遠)^인물이 팔마(八馬)^공간에서부터 함께 왔다.

智遠自八馬偕來

주석[ ]

↑ 이국형(李國馨)이 나와서 맞이하여 : 1696년 4월 21일자 일기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인다. “이국형(李國馨)이 왔는데, 돌아가신 박우현(朴友賢)의 사위로 고금도(古今島)에 살며 정여(靜如)의 장감(庄監)이 되었다.(李國馨來此乃故朴友賢女壻居古今島爲靜如庄監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