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126

	1697년 1월 26일
← 이전		다음 →
1697년 1월 25일	丁丑년 壬寅월 戊寅일, 양력 1697-02-17	1697년 1월 27일

태그숨기기

원문이미지보기

1697년 1월 26일 무인

二十六日 戊寅

바람 불고 맑음

風陽

이정두(李廷斗)^인물와 옥화진(玉和珍)^인물이 왔다.

李廷斗玉和珍來

○백치(白峙)^공간에서 내일 서울^공간에 노마(奴馬)를 보낸다기에 편지를 써서 부쳤다.

○白峙明日送奴馬於京中 裁書以付

○정만태(鄭萬泰)^인물와 이△△(李△△)^인물가 왔다.

○鄭萬泰李來

윤선시(尹善施)^인물와 권철구(權哲耈)^인물가 와서 묵었다. 권철구^인물는 권용(權鏞)^인물의 아들이다. 권용^인물은 설전에 갑자기 보길도^공간에서 죽었는데 평생 궁핍하게 지냈고 오래 살지도 못했으니 가련하다. 그의 아버지는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영광^공간의 사위 임빈(林彬)^인물의 집에 의탁하고 있다가 이런 참상을 만났으니 더욱 불쌍하다.

尹善施權哲耈來留宿 耈卽權鏞子也 鏞歲前奄忽於甫吉島 一生窮薄且不得年 可憐 而其父望八之年 寄身於靈光女壻林彬家 遭此慘喪 尤可矜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