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109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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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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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월 8일 丁丑년 壬寅월 辛酉일, 양력 1697-01-31 1697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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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월 9일 신유
九日 辛酉
맑음
崔雲卓崔百徵來
죽도공간로 나갔다. 도중에 해남 읍공간 앞에 도착하여 읍성 동편을 바라보니 마침 피리와 광대 소리가 시끄러웠는데, 선달개념 민수관(閔受觀)인물도문연개념을 연 것이라 한다. 민수관인물이 어려서부터 글 읽는 것을 멈추지 않더니 지난 겨울에 식년 문과에 급제했다. 현감 최휴(崔休)인물가 힘써 돌봐주고 또 온 고을 상하를 통틀어 물품을 내어 부조하라고 명령을 내려 거둬들인 것이 적지 않았다. 민수관인물은 평소 가난이 뼈에 사무치던 차에 이를 얻어 잔치를 연 것이라 한다. 백치(白峙)공간에 들러 저녁을 먹고, 저물녘에 죽도공간에 도착했다.
○出往竹島 到海邑前 望見城東 立嘯竹倡優聲鬧 云是閔先達受觀設到門宴 閔自少誦讀不綴 去冬登式年文科 主倅崔休極力顧見 且令一鄕通上下出物以助 所收不貲 閔素貧到骨 得此設宴云 歷入白峙夕飯 乘昏到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