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605
jiamdiary
1696년 6월 5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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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6월 4일 | 丙子년 乙未월 己丑일, 양력 1696-07-03 | 1696년 6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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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6월 5일 기축
五日 己丑
북풍이 갑자기 거세고 잠깐잠깐 비가 내리다 맑았다 함
北風猝緊 乍雨乍陽
고모님인물께서 매우 간곡히 잡으시고 나 또한 너무 급히 떠난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이다가, 빗물에 길이 막힐까봐 아침 식사 전에 억지로 작별하고 출발했다. 다로악지(多路樂只)공간 주막에서 아침을 지어 먹었는데, 고모님 댁에서 겨우 5리 쯤 떨어진 곳이다.
姑主挽之甚勤 余意亦甚倏忽 而遲迴之際 恐有阻水之患 朝前强辭而發 朝炊于多路樂只酒幕 自姑主宅 僅五里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