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606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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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6월 5일 丙子년 乙未월 庚寅일, 양력 1696-07-04 1696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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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6월 6일 경인
六日 庚寅
오전에 비가 퍼붓다가 저녁 무렵 갬
午前雨注 向夕陽
아침밥을 먹은 후 비를 무릅쓰고 길을 떠났다. 망우리(忘憂里)공간를 넘으니 비가 점점 더 퍼부었다. 중영포(中靈浦)공간는 이미 물이 불어 건널 수 없었다. 곧 속계교(束溪橋)공간에 이르니 다리의 머리까지 물이 차서 간신히 건넜다. 북암(北巖)공간 근처에 도착하자 비로소 비가 그쳐 희미한 햇살이 간간이 비췄다. 오후에 종현(鐘峴)공간에 도착했다.
朝食後 冐雨發行 踰忘憂里 雨勢轉注 中靈浦水已漲 不可渡 尋到束溪橋 橋頭之水濔漫 艱難渡涉 到北巖近處 雨乃止 微陽間現 午後得達鍾峴
창아(昌兒)인물, 종아(宗兒)인물 두 아이는 이미 맹교(盲橋)공간에서 전부댁 근처공간로 거처를 옮겨 있었다. 자주 거처를 옮기는 것이 걱정스럽지만, 서로 가까운 곳에 모여 있어 다행이다. 내가 머무는 전부댁과 창아, 종아의 우사(寓舍)는 지척이라 함께 와서 숙식했다.
昌宗兩兒 已自盲橋 移寓典簿宅近處 數數遷次 可悶 而來會相近之地 是可■也 余留典簿宅 昌宗寓舍只尺 ■來宿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