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072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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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7월 23일 癸酉년 庚申월 丙寅일, 양력 1693-08-25 1693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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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7월 24일 병인
二十四日 丙寅
맑음
김정진(金廷振)인물이 갔다.
金廷振去
윤규미(尹奎美)인물가 와서 고기 잡는 그물(擧網)물품을 짰다.
尹奎美來 結擧網
병사(兵使)개념 윤하(尹河)인물절선(節扇)물품 15자루, 백지물품 3권, 황촉물품 1쌍을 보냈다. 원래 모르는 사람인데 단지 체면 때문에 보낸 것이다.
○兵使尹河 送節扇十五柄 白紙三卷 黃燭一双 曾所不知之人 而只以體面爲之也
괴산공간 김녀(金女)인물의 문안편지가 오니 기쁘다.
且送槐山金女平書 可喜
성덕기(成德基)인물서울공간에서 돌아와 들러서 서울 아이들의 편지를 전했는데, 18일 해남 관편(官便, 관아의 인편)이 가져온 편지보다 먼저 쓴 편지다.
○成德基自京還 歷訪傳京中兒輩書 卽十八海南官便持來書前信也
윤지원(尹智遠)인물윤희성(尹希聖)인물이 왔다.
○尹智遠尹希聖來
진사개념 심홍원(沈弘元)인물, 심체원(沈体元)인물, 선달개념 박세적(朴世迪)인물 등이 편지를 보내 조문했다. 박세적(朴世迪)인물서울공간에 있다.
○沈進士弘元体元朴先達世迪 修疏慰問 朴亦在京
아내인물와 내가 모두 학질로 고생한 지 여러 달이 되었다. 원근의 아는 사람들이 모두 와서 문안하거나 혹은 제철음식을 보내는데, 이복(爾服)인물이송(爾松)인물 무리는 한 번도 문안편지를 보내오거나 와서 만나는 일이 없다. 일가(一家)의 의리가 비로 쓴 듯이 사라졌으니, 정말 괴이한 일이다. 또 장사를 지낸 후 그 무리는 기복친(期服親)인데도 삭망의 제사에 한 번도 참례하지 않았다. 이 무리는 인간의 도리가 완전히 끊어졌으니 개탄스러운 마음을 누를 길이 있겠는가!
○室人及吾 皆以痁患憂苦數月 遠近相知之人 無不來問 或以時物餽遺 而爾服爾松輩 一無伻問與來見之事 一家之義 掃地盡矣 良可怪也 且葬事旣過之後 渠輩以期服之人 於朔望之奠 一不來參 此輩人理滅絶 可勝歎哉
○마구간 서까래물품 66개를 장산(長山)공간에서 애써 얻어 즉시 실어왔다.
○圖得馬廐椽木六十六介於長山 卽日輸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