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071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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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7월 10일 癸酉년 庚申월 癸丑일, 양력 1693-08-12 1693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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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7월 11일 계축
十一日 癸丑
맑음
尹時相尹聖遇來
해남(海南)공간성주(城主)인물가 사람을 보내어 병문안하고 청밀(淸蜜)물품 두되를 보냈다.
○海南城主使人問病 送淸蜜二升
○해남의 관편(官便)이 서울공간로 올라간다는 것을 듣고 어제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그 관편이 오늘 출발한다고 한다.
○聞海南官便上京 昨日修書以送 其便今日發行云
호지촌(狐旨村)공간의 군인이 서울공간에서 돌아와서, 아이들의 편지와 괴산공간인물이 편안하다는 소식을 얻으니, 기쁘다.
○狐旨村軍人 自京還 得兒輩書及槐山平信 可喜可喜
○전 서흥부사 윤항미(尹恒美)인물가 편지로 안부를 묻고 또 먹(墨)물품 한 동(同)을 보냈다.
○瑞興書問 且送墨一同
서울공간에서 온 편지를 통해 종제(從弟) 이태원(李泰源)인물이 6월 24일에 아내의 상을 만났다는 것을 들으니, 놀라움과 슬픔을 견디지 못하겠다.
○因京書 聞李從弟泰源六月卄四遭叩盆之歎 不勝驚悼
○해남 화산(花山)공간 다기소(多岐所)공간에서 동자(童子) 유지만(兪智滿)인물이 왔다. 이 사람은 유명익(兪命益)인물의 아들이고 권휘(權徽)인물의 외손자이다. 유명익(兪命益)인물이 그 아내인물와 아들을 쫓아내고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한 것이 벌써 십 수 년이다. 모자는 다기소촌에 몸을 의탁하였는데, 그 신세가 진실로 가련하다.
○海南花山多岐所童子智滿來 乃兪命益之子而權徽之外孫也 命也黜其妻與子 使不得接迹者 已十數年 母子托身於多岐所村中 其身世誠可憐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