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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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5월 4일 정미

四日丁未

밤에 비가 내렸고 흐리다가 맑음

夜雨陰陽

무안(務安)^공간 쉬(倅) 안사호(安士豪)^인물가 직접 내방했다. 아끼고 돌보는 마음이 지극하지 않다면 어찌 이렇게까지 할 수 있겠는가. 아침을 먹고 갔다.

務安倅安士豪委來訪如非眷愛之至何能至此朝飯而去

김성삼(金聖三)^인물이 고부(古阜)^공간에서 성묘하러 왔다가 지나는 길에 들러서 만나고, 그 부친^인물의 위소(慰疏, 조문편지)를 전해 주었다.

金聖三自古阜省覲而來過路歷見袖傳其父親慰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