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0127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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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1월 26일 壬申년 壬寅월 丁丑일, 양력 1692-03-14 1692년 1월 28일


1692년 1월 27일 정축
二十七日 丁丑
바람이 불고 맑음
風陽
업무를 보지 않았다.
不坐
허성(許成)인물이 갔다.
許成去
<Term id="M391" name="암행어사">암행어사인물</Person>의 행차(行次)가 임치(臨淄)공간에서 되돌아와 수양촌(水陽村)공간에 도착했는데, 길을 따라 가리역(加里驛)공간으로 곧바로 가서 말을 먹이고, 저녁에 영광(靈光)공간으로 출발하였다. 돌아오는 하인 편에 전갈을 부쳐, 들러서 만나지 못하겠다고 알려 왔다. 인사를 갖추는 예규(例規)는 저버릴 수 없는 것인데, 이렇게 해도 되는가. 매우 가소롭다. 【들으니, 암행어사개념가 나를 침해하지는 않을 것이며, 다만 풍문을 바탕으로 삼리(三吏)개념의 죄만을 추치(推治)한다고 한다. 그 풍문이라는 것이 필시 비방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온 것일 터이니, 통탄스럽다. 그러나 그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바를 어찌 알겠는가.】
○虎行自臨淄回到水陽村 沿路直底加里驛秣馬 承昏 發向靈光 付傳喝於回還下人 以示不得歷見之意 人事場例規 不可廢者 有如是耶 可笑可笑 【聞虎意不欲侵及吾身 只以風聞推治三吏之罪而已 其所風聞 必出於毁謗之人 可痛 然其心所在 何可知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