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092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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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9월 23일 癸酉년 壬戌월 乙丑일, 양력 1693-10-23 1693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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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9월 24일 을축
二十四日 乙丑
맑다가 흐림
陽陰
아침 일찍 밥을 먹고 출발하여 신원(新院)공간에서 물품을 먹이고 해가 지기 전에 나주(羅州)공간에 도착하니, 함평(咸平) 향리 모수번(牟秀蕃)인물, 최기해(崔起海)인물가 와서 기다리다 맞이했다. 전 좌수(座首)개념 김시량(金時亮)인물, 전 감관(監官)개념 이민정(李敏挺)인물도 왔다. 두 향리는 조사할 때의 사정을 물어보기 위해 부른 것이다.
早食而發 秣馬于新院 日未沒到羅州 則咸平吏牟秀蕃崔起海來待迎謁 前座首金時亮前監官李敏挺亦來 兩吏則 欲問査時曲折招來也
목사(牧使)개념 이만저(李㬅著)인물가 나와 보더니 다만 시초(柴草)물품를 줄 뿐이었다. 새 목사(牧使)는 능주목사(綾州牧使) 때 잘 다스려서 특별히 이 고을로 옮겨 제수되었다. 이 사람은 곧 내 표종제(表從弟)인 죽은 낭청(郎廳)개념 정두상(鄭斗祥)인물의 처남(妻娚)으로 집안이 연결되므로 일찍이 면식이 있고, 내가 함평(咸平) 고을에 재직할 때 이(李)인물는 능주(綾州)에 있어서, 나주(羅州)에서 합동으로 훈련이 있을 때마다 만났고, 또 나와 같은 병자(丙子, 1636)생으로 서로 꽤 낯이 익은데도 전혀 노자를 줄(饋行) 뜻이 없으니 가소롭다.
新牧李㬅著出見 只給柴草 新牧以綾牧善治 特爲移拜是邑 此乃吾表從弟故鄭郎廳斗祥之妻娚 以連家之故 曾爲面分 余任咸邑 李在綾州 每於羅州合操逢着 且與我同丙子 頗與相熟而頓無饋行之意 可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