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809

	1699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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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8월 8일	己卯년 癸酉월 甲戌일, 양력 1699-10-01	1699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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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8월 9일 갑술

九日 甲戌

흐리다 맑음

陰陽

흥아(興兒)^인물를 데리고 새벽에 출발했다. 갈산(葛山)^공간 앞에 이르러 청계(淸溪)^공간(…) 을 만났다.

率興兒曉發 到葛山前 遇淸溪■■■■

(…)산소에 이르렀다가 하관한 후에 들어가 곡(哭)을 했다. 대기(大忌)가 멀지 않아 가까이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到山所 下棺後入哭 蓋大忌不遠 不欲犯染也

김(金) 상(相)^인물과 <Term id="M584" name="참의">참의(參議)^인물 령(令)</Person> 역시 왔다가 먼저 갔다.

■相與參議令亦至先去

<Term id="M088" name="극인">극인(棘人)^인물</Person>이 내게 신주를 써달라고 굳이 청하였다. 처음에는 눈이 어둡다고 사양하다가 극인과 여러 객들이 완강히 청해서 하는 수 없이 써주고, 반혼(返魂)^개념을 따라 출발했다.

棘人固請我題主 初以眼暗辭 棘人及諸客强之 不獲已强寫之 仍隨返魂而發

별진(別珍)^공간 앞에 이르러 바로 집^공간으로 돌아왔다.

到別珍前 直歸于家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