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726(윤달)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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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윤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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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윤7월 25일 己卯년 壬申월 壬戌일, 양력 1699-09-19 1699년 윤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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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윤7월 26일 임술
二十六日 壬戌
맑음
윤징귀(尹徵龜)인물가 지나다 들렀다.
尹徵龜過
정광윤(鄭光胤)인물김삼달(金三達)인물이 왔다.
鄭光胤金三達來
○지난번 합장암(合掌庵)공간 유람에서 최(崔) 노(老)인물가 '동유록(同遊錄)' 율시를 지었는데, 날이 저물어 바삐 내려오느라 화답하지 못하고 오늘에야 비로소 차운하여 보냈다.

최대뢰(崔大賚)인물의 '합장암 동유록'에 차운하고, 겸하여 안취경(安就卿)인물에게도 줌

괴이하도다, 인간 세상에 이런 산 있어
기이한 바위들 우뚝 솟아 구름 속에 들어갔네
지팡이 짚고 찾아가보자고 예전에 약속하여
세 노인 나란히 기꺼이 함께 부여잡고 올랐네
대곡(大谷)의 맑고 신선함은 유신(庾信)과 나란하고
화전(花田)의 자유롭고 활달함은 죽림칠현(竹林七賢)의 반열이라네
파리하게 여윈 흰 머리의 지암자(支庵子)
속세로 높이 쫓아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왔네

【대뢰(大賚)는 최시필(崔時弼)인물의 자(字)다. 그가 대산리(大山里)공간에 살아 ‘대곡(大谷)’이라고 했다. 안형상(安衡相)인물화전리(花田里)공간에 살아 ‘화전(花田)’이라고 했다】

○頃日合掌庵之遊 崔老作同遊錄四韻 而日暮忙歸 未及酬應矣 今始次送

次崔大賚合掌庵同遊錄韻兼示安就卿

怪底人寰有此山
奇巖簇立入雲間
一筇探勝曾同約
三老聯裾喜共攀
大谷淸新開府伍
花田放達竹林班
白頭疲薾支庵子
追躡高塵去復還

【大賚崔時弼字 居在大山里 故云大谷 安居花田里 故云花田】

필경(必敬)노비서울공간에서 돌아와 아이들이 13일에 보낸 잘 지낸다는 편지를 받았다.
○必敬自京還 見兒輩十三平書
이정두(李廷斗)인물가 왔다.
李廷斗來
김창윤(金昌胤)인물이 왔다.
金昌胤來
곽후의(郭後儀)인물가 왔다.
郭後儀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