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108

	1699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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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1월 7일	己卯년 丙寅월 戊寅일, 양력 1699-02-07	1699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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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1월 8일 무인

八日 戊寅

흐리고 바람이 거세게 붐. 간간이 약한 눈이 뿌림

陰而風緊 微雪間洒

아침 식사 후 출발하여 교인점동(敎人店洞)^공간에 도착했다. 정(鄭) 생(生)^인물이 한 군데를 보자고 했으나 손(孫) 생(生)^인물의 눈에는 들지 않아 잠시 말^물품만 먹이고 출발했다.

朝後發 到敎人店洞 鄭生要看一處 而孫生不入眼 暫秣而發

정 생^인물은 갈림길에서 헤어졌고, 나와 손 생^인물은 백포(白浦)^공간로 돌아왔다.

鄭生分路而去 余與孫生歸白浦

눈보라를 예상치 못하여 연일 맞고 다녔으니 괴로움을 말로 할 수 없다.

不計風雪 連日觸冒 苦悶不可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