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0126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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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1월 25일 戊寅년 甲寅월 壬寅일, 양력 1698-03-08 1698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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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1월 26일 임인
二十六日 壬寅
밤에 비가 잠시 뿌림. 낮에 흐리다 저녁에 맑음.
夜雨暫洒 晝陰夕陽
안(安) 생(甥)인물채(蔡) 생(生)인물대둔사공간를 보고 싶어 하기에, 아침 식사 후에 출발했다. 흥아(興兒)인물, 김정진(金廷振)인물, 지원(智遠)인물이 수행했다. 저물녘에 공간에 도착했다.
安甥蔡生願觀大屯寺 朝後發行 興兒金廷振智遠隨之 日高到寺
한천(寒泉) 문장(門長)인물이 전 서흥현감 윤항미(尹恒美)인물 형제를 데리고 뒤이어 도착했다.
寒泉門長率瑞興兄弟追到
조한운(趙漢雲)인물서울공간에서 그 외가인 송산(松山)공간에 내려왔다가 소식을 듣고 왔다.
趙漢雲自京下來其外家松山 聞之而來
영장(營將)개념 류상철(柳尙哲)인물의 아들 류봉조(柳鳳朝)인물도 우연히 공간에 왔다가 역시 왔다.
柳營將尙哲之子鳳朝偶到寺亦來
한천 문장인물은 거문고 타는 아이 태선(太仙)노비과 피리 부는 동자 사선(士先)인물을 데리고 왔는데, 밤에 피리물품 불고 거문고물품를 뜯게 시켰다.
寒泉携琴兒太仙笛童士先來 夜使吹彈
청운당(靑雲堂)공간에서 모두 함께 잤다.
並宿于靑雲堂
○절의 중이 하는 말을 들으니, 대둔사공간북미륵암 석불물품[1]이 12월에 땀을 흘렸으며, 올해 1월 1일에도 그랬다고 한다. 앞으로 무슨 사달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근래 유언비어가 너무 흉흉하니, 매우 걱정이다.
○聞寺僧之言 北彌勒石佛臘月出汗 今年元日亦然云 未知將有何應 而近來訛言太洶洶 可慮可慮
전주(全州)공간 송광사(松廣寺)공간의 금불(金佛)이 무진년(1688) 12월 22일, 계유년(1693) 1월 13일, 정축년(1697) 11월 7일에 땀을 흘렸다고 한다.】
【全州松廣寺金佛 戊辰臘月卄二出汗 癸酉正月十三出汗 丁丑至月初七出汗云】























주석[ ]

  1. 국보 제308호인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을 가리킴. 11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