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0116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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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1월 15일 戊寅년 甲寅월 壬辰일, 양력 1698-02-26 1698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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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1월 16일 임진
十六日 壬辰
흐림
장흥(長興)공간문필경(文必經)인물 생(生)과 황원(黃原)공간윤유미(尹有美)인물가 왔다.
長興文生必經黃原尹有美來
흥아(興兒)인물가 돌아왔다.
興兒還
윤대익(尹大益)인물서울공간에서 장흥(長興)공간의 장소(庄所)로 내려오다가 역방했다. 이 사람은 고(故) 신천군수 윤희(尹憘)인물의 아들이다.
尹大益自京下來長興庄所歷訪 卽故尹信川憘子也
상인(喪人)개념 윤수장(尹壽長)인물이 왔다.
喪人尹壽長來
정(鄭) 생(生)인물이 숙위했다.
鄭生宿
흥아(興兒)인물채(蔡) 생(生)인물이 돌아왔다.
興兒蔡生還
지원(智遠)인물강진공간의 그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갔다.
智遠往康津其母所
교리(校理)개념 류봉서(柳鳳瑞)인물가 어전에서 이조판서개념 이세백(李世白)인물형조판서개념 김진귀(金鎭龜)인물를 논박한 일로 주상전하인물께서 진노하여 즉시 류봉서인물대정(大靜)공간현감(縣監)개념으로 제수했는데, 지금 해남(海南)공간에 도착했다고 한다. 근래 노론(老論)개념이 전횡하여, 대신들이 모두 자리에서 불안해한다. 시국이 이와 같으니 한탄스러울 뿐이지만, 어찌 하겠는가?
○柳鳳瑞以校理 榻前論吏判李世白及刑判金鎭龜事 上震怒 卽拜大靜縣監 方來到海南云 近來老論專擅 大臣皆不安於位 時事如此 仰屋奈何
○들으니, 흑산도공간로 돌아가는 배가 있다고 하여, 류(柳) 대감인물에게 답장을 쓰고 또 곶감물품 2접을 보냈으며, 또 이전에 보내준 시에 다음과 같이 차운하여 보냈다.

잦은 뇌우로 우리 군(君)과 소식 막혔네
유배지에서 얼마나 수척한 모습으로 지내실까
요사이 자식 잃은 슬픔으로 애간장 다 녹았는데
군(君)을 그리는 마음 더하여 더욱 스산하네

○聞有黑山歸帆 答柳台書且送乾柹二貼 仍次前韻以送 詩曰

屢看雷雨阻吾君
澤畔形容損幾分
近日猿腸消已盡
況兼離思更繽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