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222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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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2월 21일 丁丑년 癸卯월 癸卯일, 양력 1697-03-14 1697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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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2월 22일 계묘
二十二日 癸卯
하루 종일 비가 내림
雨下終日
여행을 멈춘 후에야 비가 이처럼 내리니 중간에서 지체되는 괴로움을 겪지 않아도 되게 된 셈이다. 다행이다.
吾行旣止之後 雨勢如此 得免中路滯行之苦 可幸
적소(謫所)의 양식이 떨어져, 가지고 온 무명물품을 행장에서 꺼내어 동이(同伊)노비통영공간 시장으로 보내 물품을 사게 했는데, 아마도 비에 길이 막혀 물품을 사지 못할 것 같다. 안타깝다. 이 섬에는 시장이 없어 마을사람들끼리 매매하는 일이 전혀 없으니, 비록 천금이 있다한들 바꿀 길이 전혀 없다. 너무나 안타깝지만 어찌 하겠는가?
謫所粮乏 出行中持來木丁 送同伊統營市貿米 而恐阻雨未售 可嘆 此島無市 村里之人 頓無買賣之事 雖有千金之資 全無轉換之道 極嘆奈何
○처음에 묵었던 <Term id="M552" name="주인">주인인물</Person>이 아침밥을 차려 주었다.
○初主人供朝飯
동이노비가 어둑해져서야 돌아왔다. 무명물품 2정(丁)으로 물품 11말을 샀는데, 물품 한 말은 말먹이 콩물품 1말과 바꾸었다.
同伊冒昏而還 以二丁木貿米十一斗 以一斗換馬太一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