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1010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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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0월 9일 丙子년 己亥월 癸巳일, 양력 1696-11-04 1696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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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0월 10일 계사
十日 癸巳
맑다가 저녁에 비
陽 夕雨
정광윤(鄭光胤)인물이 와서, 잠시 만났다.
鄭光胤來 暫見
○왼팔 아픈 곳에 혈독(血毒)이 계속 기승을 부리고 부종(浮腫)도 가라않지 않아 물품으로 치료하려 했다. 그러나 혈병(血病)에는 본디 침술을 피하기 때문에 어제 거머리물품 10마리를 붙여 배불리 피를 빨아내게 하니 떨어진 후에 흘러나온 피가 거의 두세 종지에 이르렀었다. 오늘도 거머리물품 15마리를 붙여 피가 네다섯 종지 나왔지만 부종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는다. 매우 걱정스럽다.
○左臂病處 血毒尙熾 浮勢不減 欲爲針治 而血病素忌 昨以水蛭十介付之吮血 飽滿則自落之後 自流之血 幾至二三鍾子 今日付蛭十五 血出四五鍾子 而浮勢無顯勝 可悶可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