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1009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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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0월 8일 丙子년 己亥월 壬辰일, 양력 1696-11-03 1696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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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10월 9일 임진
九日 壬辰
맑음
지난 번 창아(昌兒)인물의 편지에 ‘노와 말(馬)물품을 보내달라’는 말이 있었는데, 종아(宗兒)인물 사건의 판결이 나자마자 즉시 내려 보낼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奴) 세 명과 물품 세 마리를 보내고 옷과 목화(木花)물품, 무명(木丁)물품 등의 물건도 보냈다.
頃日昌兒書有奴馬送來之示 蓋欲待宗兒事決末 卽爲下來計也 以三奴三馬送去
또 비(婢) 만춘(萬春)노비도 보냈는데, 종아의 처인물가 우환으로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을원(乙願)인물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서이다.
且送衣服木花木丁等物 且送婢萬春 蓋聞宗兒妻憂患乏乳 故爲乙願飼乳也
진사개념 최세양(崔世陽)인물정광윤(鄭光胤)인물이 왔으나 병 때문에 만나지 않았다.
○崔進士世陽鄭光胤來 病不見
○아픈 팔은 움직이기가 조금 나아졌으나 부종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거머리물품를 잡아다 붙여 피를 빨아내게 했으나 좋아지지 않는다. 너무 걱정스럽다
○臂病運用稍勝 而浮勢不減 取水蛭付之吮血而無勝 可悶可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