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727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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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7월 26일 丙子년 丙申월 辛巳일, 양력 1696-08-24 1696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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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7월 27일 신사
二十七日 辛巳
맑음
정(鄭) 생(生)인물이 어제부터 그물물품을 엮었다.
鄭生自昨始結網
윤천우(尹千遇)인물가 왔다.
尹千遇來
○해남의 환곡보리(糶牟)물품 3석을 얻어 해창(海倉)공간에서 실어 왔다.
○得海南糶牟三石 於海倉載來
종서(宗緖)네 집의 노(奴)노비서울공간에서 내려와 창아(昌兒)인물두아(斗兒)인물 두 아이가 19일에 보낸 안부 편지를 보아서 기쁘다.
○宗緖家奴 自京下來 見昌斗兩兒十九出平書 可喜
삼사(三司)개념의 청대(請對)로 10일에 업동(業同)노비에 대한 추국개념이 열렸다. 관련된 사람은 김이만(金以萬)인물, 방찬(方贊)인물, 성두방(成斗方)인물 등이었으며 진사개념 이홍발(李弘渤)인물도 여러 사람의 공초(供招)개념에 나왔다. 방찬인물이홍발인물을 대질할 때 작변(作變)을 발고(發告)하는 상소에 대해 말하기를, “처음에 윤가(尹哥)인물가 상소할 거라고 들었으나, 상소를 올린 것은 강(姜)인물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국청개념의 당상관은 떠도는 말이라고 듣고 흘려버렸다. 이렇게 그쳐버려서 결국 불행에 이르게 되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사람으로 하여금 뼛속까지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려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 이 아이인물가 비록 어리석지만 어찌 이런 일이 있으며, 내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여 그 놈이 이러한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는 그 놈이 평소 근신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 아닐 수 없다. 통탄스럽다.
而因三司請對 十日有業同推鞫事 辭連金以萬方贊成斗方等 進士李弘渤 亦出於諸人之招 方贊李弘渤面質之際 語及作變發告疏曰 初聞尹哥將告 而呈疏則姜也云云 鞫廳堂上 以行語聽過 未知如是而已 而終不至不幸否也 令人骨驚心悸 不知所爲 此兒雖甚不肖 庸有是事 而吾不能敎子 使渠得此名 此無非渠居常不能謹愼之致 痛歎痛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