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520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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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5월 19일 丙子년 甲午월 乙亥일, 양력 1696-06-19 1696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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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5월 20일 을해
二十日 乙亥
맑음
아침 전에 도사(都事)개념 정사효(鄭思孝)인물를 방문했다.
朝前訪鄭都事思孝
류기서(柳起瑞)인물가 왔다.
柳起瑞來
○ (…)사당에 절하고, 이어서 영월댁(寧越宅) 숙모님인물지평(砥平) 고모님인물께 절했다. (…)
○■■ 前橋拜廟 仍拜寧越宅叔母砥平姑主 適■■■
잠시 얼굴을 뵙고, 길을 돌려 사청(射廳)개념[1]으로 갔다. 서조모(庶祖母)인물께 절하고, <Term id="M666" name="학관">학관(學官)인물 숙(叔)</Person>과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관 숙이 헌집을 사서 고쳤는데, 매우 깨끗하고 좋았다. 또한 작은 연못을 파 여러 화초를 섞어 심으니, 훌쩍 벗어난 산림의 정취가 있어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면서 “난간이 나를 머물게 하여 돌아갈 생각 들지 않네[欄干留我不思歸]”[2]란 시구를 떠올리게 했다.
竝蹔承顔 轉往射廳 拜庶祖母 與學官叔穩話 學官購得舊舍重修 極精好 且開小池 雜植花卉 翛然有山林之趣 令人疎暢 有欄干留我不思歸之意
남소동(南小洞)공간에 가서 참의개념 강선(姜銑)인물참판개념 강현(姜鋧)인물에게 조문하고 종현(鍾峴)공간으로 돌아왔다.
進南小洞 弔姜參議銑參判鋧歸鍾峴
저녁 무렵 맹교(盲橋)공간로 돌아왔다.
乘昏歸盲橋
























주석[ ]

  1. 사청(射廳): 훈련원 대청.
  2. 난간이 … 들지 않네 : 진여의(陳與義) 《간재집(簡齋集)》〈又登岳陽樓〉 “岳陽樓前丹葉飛 闌干留我不思歸 洞庭鏡面平千里 卻要君山相發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