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류찬(百家類纂)》 : 중국 명나라의 심진(沈津)이 1567년에 간행한 저술이다. 조선에 유입된 《백가류찬》은 1689년경 홍문관에 근무하던 민창도(閔昌道)의 눈에 띄어, 그가 1692년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하면서 책판을 판각하게 된다. 경상도 감영에 소장된 판각은 이후 여러 차례의 인출을 거치는데, 이를 계기로 18~19세기에 걸쳐 조선 지식인 사회에 이 저술이 널리 유통된다.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 : 주희가 송나라의 대표적 명신(名臣) 97명의 언행을 뽑아 기록한 저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