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301
jiamdiary
1696년 3월 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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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2월 30일 | 丙子년 壬辰월 丁巳일, 양력 1696-04-02 | 1696년 3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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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3월 1일 정사
一日 丁巳
아침에 비. 오후에 눈이 뿌리고 바람이 심하게 붐.
朝雨 午後雪洒風顚
○새벽에 승의랑(承議郞) 조고(祖考)인물의 기제사를 지냈다.
○曉行承議郞祖考忌祀
○죽도공간 주인장의 시에 차운하여 정자에 대해 지은 시를 보냄
1696년 2월 화산(花山)[1] 권중경(權重經)인물 지음.
하늘빛 구름 그림자 아름다운 아침 여울 위 정자에서
푸른 물결 넘실대는 십리 너른 호수 바라보네
작은 섬 물가 경치 원래 절경이었는데
정자 지어 대나무 난간에 기대 선 이 누구인가
다시 한 수
포구에 밀물 썰물 들어 내달리는 여울물 소리 울려 퍼질 때
높은 정자에 홀로 올라 뿌듯하게 바라보겠지
기심(機心) 따위 이미 없이 갈매기 따라 노닐며
세상의 명리에 다시 상관하지 않네
1696년 2월 화산(花山)[1] 권중경(權重經)인물 지음.
○次竹島主人丈韻 寄題亭上
丙子仲春 花山權重經稿
天光雲影媚朝湍
漾碧平湖十里看
小島汀洲元絶勝
何人更倚竹闌干
又
浦頭潮急響奔湍
獨上危亭作意看
已息機心隨海鳥
莫將名利更相干
丙子仲春 花山權重經稿
주석[ ]
- ↑ 화산(花山): 안동의 화산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