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0203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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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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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2월 2일 丙子년 辛卯월 己丑일, 양력 1696-03-05 1696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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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2월 3일 기축
三日 己丑
흐리다 맑음
陰陽
오늘은 바로 심(沈) 감사인물의 모친인 고모님인물의 소상이다. 몸은 천리 밖에 있는데 어느새 오늘에 이르렀으니 비통함을 무슨 말로 하겠는가.
今日乃沈監司大夫人姑主初朞也 身在千里外 倏過今日 悲痛何言
별진(別珍)공간에서 우리 집의 두기(痘忌) 때문에 오랫동안 연락을 못하다가 어제야 비로소 심부름꾼을 보내어 안부를 물어왔기에, 오늘 흥아(興兒)인물와 함께 권(權) 야(爺)인물에게 나아가 문안했는데, 기력이 갑자기 이전만 못하다. 90에 가까우니 이상한 건 아니지만 석방 명령을 환수(還收)하라는 계(啓)가 아직 그치지 않아 매우 염려된다. 덕장(德章) 대감인물이 마침 부친을 뵈러 왔기에, 옆에 앉아 한나절 조곤조곤 이야기 하다 돌아왔다.
○別珍以吾家痘忌 久不相通 昨始送伻問之 故今日與興兒進候權爺 氣力頓不如前年 近九旬 雖非異事 而放釋還收之啓 尙未停止 殊可慮也 德章台適來覲 在座穩話半日而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