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920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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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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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9월 19일 乙亥년 丙戌월 己卯일, 양력 1695-10-27 1695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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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日 己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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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나루터에 당도하니 벌써 날이 밝았다. 바로 물품에 올라타 무사히 건넜다. 벽파정(碧波亭)공간 원지기 집에서 아침을 지어먹고 그대로 앞으로 나아갔다. 가는 길에 본 벼가 육지보다 꽤 나았으니, 흉년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석고개촌(石古介村)공간 앞 정자에 당도했는데 마을이 매우 좋아 물품에서 내려 잠시 쉬었다가, 바로 남문공간정(鄭) 상서(尙書)인물가 머물고 있는 집에 도착했다. 정(鄭) 대감인물이 놀라 급히 나와 맞이하여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그대로 함께 잤다.
曉起到津頭 則已平明 卽乘船利涉 朝炊于碧波亭院直家 仍爲前進 一路所見禾谷 頗勝於陸地 不可謂之大無 到石古介村前亭 村甚好 下馬暫憩 卽到南門外鄭尙書寓所 鄭台驚倒出迎 開晤款款 仍與同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