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82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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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8월 20일 乙亥년 乙酉월 庚戌일, 양력 1695-09-28 1695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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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8월 21일 경술
二十一日 庚戌
맑음
이 영감인물이 일찍 나와 찬찬히 이야기를 하다가 일찍 나서지 못하고 늦은 아침에 출발하였다. 마도(馬島) 나루공간를 건너 길에서 진사(進士)개념 목천현(睦天顯)인물을 만났는데 서울공간에서 내려오는 길이었다. 물품을 멈추고 잠깐 이야기하였다. 윤광도(尹光道)인물윤몽협(尹夢恊)인물이 뒤따라 와서 물품에서 내리니 이야기가 자못 길어졌다. 윤몽협(尹夢恊)인물물품을 돌려 동행하였는데 주인으로서 나를 대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李令早出談話款款 不得早發 晩朝乃行 渡馬島津 路逢睦進士天顯 自京下來 駐馬蹔語 尹光道尹夢恊在其後下馬 語頗久 夢恊回鞭 與我同行 盖欲爲主人以待我也
윤몽협인물의 집에 이르니 두 사람의 상인(喪人)이 나와서 맞이하였는데, 한 사람은 전에 만났던 윤몽석(尹夢錫)인물이고 다른 한 사람은 윤몽석의 아우 윤몽령(尹夢齡)인물이었다. 막 오시가 되었을 뿐이니 나루를 건너 집에 가기에는 여유가 있었으나,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 나루를 건너기가 염려되었고 주인도 완강히 만류하여 머물러 묵었다.
旣到夢恊家 有兩喪人出迎 一則前日相見夢錫 一則夢錫之弟夢齡也 日才午矣 優可越津到家 而風勢稍緊 涉津可慮 主人挽之甚固 仍爲留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