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619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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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6월 18일 乙亥년 癸未월 己酉일, 양력 1695-07-29 1695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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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6월 19일 기유
十九日 己酉
맑음
윤시상(尹時相)인물최상일(崔尙馹)인물이 왔다.
尹時相崔尙馹來
○저녁 무렵 정(鄭) 생(生)인물개일(開一)노비인향(仁香)노비수춘(守春)노비을 데리고 왔다. 장흥공간 어산(語山)공간 쇠고미(衰古味)공간에 사는 이가(李哥)인물가 신해년(1671)에 인향노비이 13살 아이로 걸식하는 것이 불쌍하여 거두어 길렀다. 인향노비이 커서는 이만(二萬)인물이라는 자에게 교가(交嫁)개념[1]하여 수춘노비을 낳았다. 수춘노비이 3세 때 인향노비이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가버리자, 이가인물수춘노비도 거두어 길러서 사환하였다. 정 생인물이 우리 집에서 추쇄하는 곡절을 자세히 말하자, 이가인물입안(立案)개념이 없으므로 감히 거부하지 못하고 즉시 내어 주었다. 이가인물의 이름은 기(墍)라고 한다. 인향노비의 후부(後夫)는 부산(夫山)공간 논산(論山)인물이다. 그 소생인 비(婢) 신금(信今)노비은 병인(丙寅) 생이며, 노 서을봉(鋤乙奉)노비은 계유(癸酉) 생이라고 한다.
○向昏鄭生開一率仁香守春而來 蓋長興語山衰古味居李哥 於辛亥哀憐仁香以十三歲兒行乞 收而養之 仁香旣長 交嫁二萬爲名者 生守春 守春三歲棄而從他 李哥又收守春而養之 仍爲使喚 及鄭生備言吾家當推曲折 李哥亦無立案 故不敢生梗 卽爲出給 李哥之名 卽墍云矣 仁香後夫 卽夫山金忠義奴論山 其所生婢信今 丙寅生 奴鋤乙奉 癸酉生云
김정진(金廷振)인물이 저녁에 왔다.
○金廷振夕來

























주석[ ]

  1. 교가(交嫁) : 혼인하지 않고 남자의 집에 가서 동거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