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1205

jiamdiary
이동: 둘러보기, 검색


1694125
← 이전 다음 →
1694년 12월 4일 甲戌년 丁丑월 戊戌일, 양력 1695-01-19 1694년 12월 6일


태그숨기기


원문이미지보기


1694년 12월 5일 무술
五日 戊戌
밤에 눈이 조금 내리고 낮에 바람이 불고 흐리며, 추위가 혹심함
夜小雪 晝風陰寒酷
후촌(後村)공간에 사는 최항익(崔恒翊)의 처 김씨(金氏)인물가 시부모와 지아비의 형제, 숙질에 대해 정성이 모두 지극하다. 지금 그 시어머니의 나이가 거의 90인데, 효도로 봉양함이 지극하지 않은 것이 없어, 옛날의 효부(孝婦)도 거의 미치지 못할 정도이다. 내가 듣고 감동을 이기지 못해 칭찬했다. 오늘 아침에 약간의 침어(沈魚)물품동저(冬葅)물품를 보내어 찬거리를 도왔더니, 최항익(崔恒翊)인물과 그 조카 유기(有基)인물가 즉시 와서 감사를 표했다.
○後村崔恒翊妻金氏 其於舅姑及夫之兄弟叔姪 恩意俱盡 今其姑年近九十 孝養無不至 殆有古之孝婦所不及者 余聞來不勝感而韙之 今朝送若干沈魚冬葅 以助滋味 崔恒翊及姪有基 卽來謝之
윤순제(尹舜齊)인물가 또 와서 그 아버지 병에 쓸 물품에 대해 물었다.
○尹舜齊又來 問其父病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