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41129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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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11월 28일 甲戌년 丙子월 癸巳일, 양력 1695-01-14 169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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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년 11월 29일 계사
二十九日 癸巳
눈이 개어 햇살이 강하게 비침
雪晴日光厚
연 나흘 동안 밤낮으로 큰 눈이 내리고 추위도 맹렬하고 또 혹독하였으니, 남쪽 지방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일이다. 병영공간의 두 상놈이 해초[海菜]물품를 사러 왔다가 병영공간 앞 개천에서 얼어 죽었다. 이 역시 근고(近古)에 없던 일이다.
連四日晝夜大雪 寒威且酷 南中所無聞 兵營兩常漢買得海菜而來 凍死於兵營前川 此亦近古所無也
○비(婢) 삼덕(三德)노비사랑덕(思郞德)노비이 휴가를 얻어 병영공간으로 돌아갔는데, 계속 숨어 있었으므로 개일(開一)노비을 보내 잡아와, 혼내고 매를 때렸다.
○婢三德思郞德受由歸兵營 仍爲隱匿 送開一捉來 略加警杖
허최(許最)인물가 역방했다. 이 사람은 권(權) 노야(老爺)인물의 외손인데, 적소에 만나러 왔다가, 지나는 길에 잠시 들어온 것이다.
○許最歷訪 此乃權老爺外孫 來覲謫所 歷路蹔入
윤시상(尹時相)인물이 왔다.
○尹時相來
정(鄭) 생(生)인물이 와서 숙위했다.
鄭生來宿
윤장(尹璋)인물이 왔다.
尹璋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