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110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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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10월 29일 癸酉년 甲子월 庚子일, 양력 1693-11-27 1693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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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11월 1일 경자
一日 庚子
맑음
진사개념 김전(金銓)인물, 상인(喪人)개념 김익하(金翊夏)인물가 왔다.
金進士銓喪人金翊夏來
○이른 조반을 먹은 후 출발하여 진두(津頭)공간에 당도하였다. 두서(斗緖)인물가 하직 인사하고 갔다.
○早食後發行 到津頭 斗緖辭去
노호(露湖)공간에 당도하여 형수님인물을 뵈었는데, 한씨(韓氏) 질녀(姪女)인물와 그 며느리, 그 신□(新□)가 함께 있었다. 참봉 한종규(韓宗揆)인물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가묘에 숙배하고 하직인사를 올린 뒤 종서(宗緖)인물도 하직하고 물러가니 마음이 쓸쓸했다.
到露湖拜嫂主 韓姪女及其子婦及其新□在座 與韓參奉宗揆暫話而別 拜辭家廟 宗緖又辭退 心事憫然
종제 이징휴(李徵休)인물가 뒤늦게 당도하여 동행했다. 기탄(歧灘)공간을 경유하여 해가 진 후 안현(鞍峴)공간에 당도하여 누님인물 궤연(几筵)에 곡을 하고, 자형(姊兄)인물 및 두 <Person id="P0847" name="안명장"><Term id="M309" name="상인">상인(喪人)인물</Person></Person>, 차상부(次喪婦) 및 어린 질녀(姪女)와 서로 붙들고 오랫동안 통곡했다. 요사이에 일어난 정경을 말로 다할 수 있겠는가.
李從弟徵休追到同行 由歧灘 日沒後到鞍峴 哭姊氏几筵 與姊兄及兩喪人次喪婦及少姪女相携長慟 此間情境 可勝言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