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101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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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10월 13일 癸酉년 癸亥월 甲申일, 양력 1693-11-11 169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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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10월 14일 갑신
十四日 甲申
맑음
전적(典籍)개념 이류(李瀏)인물가 아침에 와서 문안하였다.
典籍李瀏早朝來問
경기 <Term id="M067" name="관찰사">관찰사인물</Person>가 사람을 보내 문안했다.
圻伯伻問
좌랑(佐郞)개념 이발(李浡)인물이 와서 문안했다.
李佐郞浡來問
典籍金泰鼎 進仕曹夏翊來
司諫李東標 掌樂正金兌一 金參議龜萬 李監司雲徵 本府都事 朴慶承伻問
진사(進仕)개념 홍이부(洪以溥)인물가 와서 문안하였다.
洪進仕以徵以溥來問
○청송부사 송광벽(宋光璧)인물 문성(文星) 보(甫)가 나와 같은 감방에 있어 밤낮 서로 대화하니, 환난 중에도 견디며 지낼 만하다. 문성(文星)이 말하기를 “처음 청송(靑松)공간에 부임했을 때 꿈에 한 차사(差使)가 쇠밧줄(鐵索)물품로 목을 걸어 잡아들여 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풀어주고, 또 그 밧줄로 한 사람을 잡아들였다가 또 얼마 뒤 풀어주었다. 곧 성찬을 내어와 먹게 하는데, 살찐 고기가 상에 그득하였다. 문성이 먹으면서 다른 한 사람에게 권했으나, 끝내 먹지 않았다.”고 하였다. 지금 이 곳에 이르러 나와 같은 날에 원정(原情)개념하고 먼저 문성을 취조하여 쇠밧줄로 잡아들이고 내가 그 다음이었으니, 문성이 전날 꾼 꿈과 마치 부절을 합한 듯 꼭 들어맞는다. 고기를 권했으나 먹지 않은 것은 내가 상인(喪人)개념으로서 함께 수감될 조짐이었다. 사람의 길흉화복은 미리 정해지지 않은 것이 없음을 여기서 또 알 수 있다. 흉사를 피하고 길사를 취할 계책을 인력으로 할 수 있겠는가? 다만 맡겨둘 따름이다. 그러므로 나는 마치 운명인 듯 편안히 여기고 문성을 권면하였다.
○宋靑松光璧文星甫與我同間 日夜相對 患厄之中 足以消遣 文星言初到靑松夢一差使以鐵索掛項而拿入 俄而脫之 又以其索 拿入一人 亦俄而脫之 仍出盛饌以饋之 肥肉滿前 文星且啗 且勸其一人 而終不食之云 今到此地 與我同日原情 先就文星 鐵索拿入 余次之 文星前日之夢若合符節 而其勸肉不食者 以我喪人同入之兆也 人之吉凶禍福 罔非前定 於此益可見矣 其可以人力欲爲趨吉避凶之計哉 只當任之而已 故余遂安之若命 以勖文星
조휘석(趙徽錫)인물 생(生), 이정목(李庭睦)인물 생(生)이 와서 문안했다.
○趙生徽錫李生庭睦來問
노호(露湖) 형수님인물한씨(韓氏) 질녀(姪女)인물가 편지로 문안했다.
露湖嫂主及韓姪女書問
김익하(金益夏)인물, 최정철(崔廷哲)인물, 홍후적(洪后績)인물이 와서 문안했다.
金益夏崔廷哲洪后績來問
병사(兵使)개념 우서규(禹瑞圭)인물가 정배(定配)되어 나갔다.
○禹兵使瑞圭定配出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