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0912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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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9월 11일 癸酉년 壬戌월 癸丑일, 양력 1693-10-11 1693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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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년 9월 12일 계축
十二日 癸丑
어제 내린 비가 저녁까지 이어지고 밤새도록 내렸다.
昨雨連宵終夕
앞내가 크게 불었다. 이미 익은 물품와 베고 아직 거두지 않은 것들은 모두 싹이 났다. 익은 곡식을 잃을 걱정이 며칠사이에 갑자기 일어나니, 하늘의 하는 일이 이럴 수 있는가? 해 질 무렵에 비가 그쳤고, 밤이 되자 달빛이 대낮 같았으니, 하늘의 조화는 정말로 가늠할 수 없다.
前川大漲 已熟之稻及旣刈未收者皆生角 失稔之患猝發於數日之內 天之所爲有如是哉 日沒時雨止 入夜月色如晝 天之造化誠不可測也
낙무당(樂畝堂)공간의 남쪽 창밖 예전에 지어놓았던 마굿간이 밤에 비가 와서 무너졌다.
○樂畝堂南窓外曾所架馬廐 初夜爲雨所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