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0929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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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9월 28일 壬申년 己酉월 乙亥일, 양력 1692-11-07 1692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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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9월 29일 을해
二十九日 乙亥
맑음
선전관(宣傳官)개념 정동규(鄭東奎)인물수영(水營)공간에서 돌아왔다. 송금(松禁)개념 사건을 주선한 일이 잘 처리되었으니 다행이다.
鄭宣傳東奎自水營還 松禁事周旋無弊可幸
흥아(興兒)인물송(宋) 생(生)인물을 데리고 만덕사(萬德寺)공간로 갔다. 윤주미(尹周美)인물 씨 등 여러 사람이 지난번에 서로 의논하여 나를 불러 산방(山房)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약속하고, 어제 편지를 보내어 초청하였기 때문이다.
○率興兒宋生赴萬德 蓋尹周美氏諸人頃日相議 有爲余會話山房之約 昨日致書以邀故也
가는 길에 호산(壺山)공간에 도착하였는데, 윤천임(尹天任)인물이 마중 나와서 함께 갔다.
去路到壺山 尹天任出迎同行
귀라리(貴羅里)공간에 도착하여 윤상미(尹尙美)인물 족숙(族叔)의 집에서 잠시 쉬다가 곧이어 그의 (…)를 데리고 (…)
抵貴羅里尹尙美族叔家少憩 仍携其□……□
족숙(族叔) 윤세미(尹世美)인물가 저녁 무렵 (…) 술자리가 자못 낭자하였다. 윤천임(尹天任)인물거문고 연주하는 아이노비 한 명을 불렀다. 윤세미(尹世美)인물 씨가 데려온 이형징(李亨徵)인물은 평소 거문고물품와 노래로 이름난 사람이었다. 나와 함께 온 송창좌(宋昌佐)인물와 서로 어울려 연주하였다. 오늘 일은 훌륭한 모임이라 할 만하다. 밤이 깊어서야 자리를 파했다.
尹世美族叔向昏乃□……□酒肴□……□頗狼藉 尹天任招一琴兒 世美氏携來李亨徵素以琴歌鳴者也 竝與余所帶宋昌佐相與和彈 今日之事亦可謂勝會 遂至夜分而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