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0820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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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8월 19일 壬申년 己酉월 丁酉일, 양력 1692-09-30 1692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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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8월 20일 정유
二十日 丁酉
맑음
아침 식사 후에 <Term id="M569" name="진사">진사(進士)인물</Person>와 출발해서 기산(旗山)공간에 도착하였다. 산에 올라 전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니, 경치가 매우 뛰어나서 해남(海南)공간송정(松汀)공간, 장흥(長興)공간부춘(富春)공간, 광주(光州)공간풍영(風詠)공간 같은 경치는 여기에 비교해 논할 수 없다. 산이 이와 같은데 정자를 지은 사람이 없으니 진실로 개탄할 만하다. [1]내가 조만간 이곳에 돌아와 노후를 보낸다면 지을 수 있으나, 나 또한 고해(苦海) 가운데 사람이라서, 이 계획이 정말로 이루어질지의 여부를 어찌 기약할 수 있겠는가?
朝食後與進士發行 到旗山 登眺移時 景致絶勝 如海南之松汀 長興之富春 光州之風詠 不足比論於此矣 有山如此而人無作亭者 良可慨也 吾早晩歸老於此則可以創構 而吾亦苦海中人 此計之果成與否 何可必耶
○오늘은 곧 감시(監試)개념초장(初場)개념이 열리는 날이다. 서울공간의 아이들이 어떻게 시험을 볼지 매우 염려된다.
○今日乃監科初場也 京中兒輩 何以爲之 縣慮縣慮


























주석[ ]

  1. 송정, 부춘, 풍영에는 누각이나 정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