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0509
jiamdiary
| 1692년 5월 9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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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2년 5월 8일 | 壬申년 丙午월 戊午일, 양력 1692-06-23 | 1692년 5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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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5월 9일 무오
九日 戊午
맑음
陽
아침을 먹은 후 절 뒤 냇가【북지당(北池堂)공간】로 자리를 옮겼다. 경치가 빼어나고 나무 그늘은 예뻤다. 한나절 노닐다가 오후에 절 누각으로 돌아왔다. <Place id="L269" name="무안">무안인물현감</Person>이 술상물품을 냈고 <Place id="L119" name="나주">나주인물목사개념</Person>가 또한 낭주(朗州)공간 및 세류|세류(細柳)공간의 기생인물들[1]을 불러서 이르렀다. 저녁 내내 즐겼다.
朝食後移席寺後溪邊【北池堂】川石絶勝 樹陰可愛 半日放浪 午後歸寺樓 務安進杯盤 羅牧又招朗州及細柳妓生而至 終夕團欒
주석[ ]
- ↑ 낭주(朗州)는 영암의 별칭이다. 세류(細柳)는 한문제때 장수 주아부(周亞夫)의 군영(軍營)이 있던 곳의 지명에서 온 말인데, 일반적으로 규율이 잘 잡힌 군영을 뜻하는 말로 인용된다. 여기서도 이 근방의 영(營)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따라서 여기서 나주목사가 불러온 기생들은 영암관아 및 인근 군영의 관기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