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319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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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3월 18일 己卯년 戊辰월 戊子일, 양력 1699-04-18 1699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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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3월 19일 무자
十九日 戊子
맑음
문소동(聞簫洞)공간 남쪽 골짜기가 안흥동(安興洞)공간인데 산밭 7마지기가 있어 묘지기가 부쳐 먹는 땅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지소(紙所)공간의 상놈 김천로(金千老)인물라는 놈이 그 아들을 묵히는 쪽[陳邊]에 장사지냈기에 내가 불러 꾸짖었다. 김천로인물가 그 대가를 내고 묘를 계속 쓰기를 원했는데, 그와 묘지기가 땅 넓이를 가지고 다투다가 결판을 짓지 못하였다. 부득이 내가 몸소 가서 살펴보니, 묘를 쓴 곳은 보리 1마지기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김천로인물가 그 곱절에 해당하는 밭을 바치고자 하여 내가 허락했다.
聞簫洞南谷 卽安興洞也 有山田七斗落以爲墓直耕食之地矣 舊歲紙所常漢金千老者 葬其子於陳邊 余招而責之 則金漢願納其代 而金漢與墓直爭其廣狹 不能決 余不得已進往親審 則入墓處不過牟種一斗許 金漢請納田倍其數 余許之
돌아오다가 이룡(二龍)노비 집에 당도하여 물품을 먹이고 돌아왔다.
歸到二龍家 秣馬而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