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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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2월 6일 신해

六日辛亥

밤에 비가 조금 내리고 낮에는 흐리고 가랑비

夜小雨晝陰霏

아침 식사 후 흥아(興兒)^인물와 김 <Term id="M220" name="별장">별장(別將)^인물</Person>을 데리고 출발하여 백치(白峙)^공간 외숙 댁에 도착했다. 한천(寒泉) 문장(門長)^인물이 그 큰아들인 전 서흥현감 윤항미(尹恒美)^인물와 거문고^물품 타는 비(婢), 피리^물품 부는 동자를 데리고 먼저 와 있었고, 근처 마을의 향객(鄕客) 열 몇 명도 왔다. 해남읍의 권도경(權道經)^인물 생(生)이 나중에 도착하여 한나절동안 단란하게 놀았다. 외숙^인물의 생일을 맞이하여 <Person id="P1647" name="이징휴">두 종제(從弟)^인물</Person>가 차린 잔치이다. 매번 나이든 다른 사람의 생일잔치[壽席]를 만날 때마다, 애통한 슬픔을 이기지 못해, 절로 눈물이 흘러 울음을 삼키곤 했다.

朝食後率興兒金別將發行到白峙渭陽宅寒泉門長率其長胤瑞興及琴婢笛童先至近村鄕客十數人亦來海邑權生道經追到半日團欒卽渭陽初度日兩從弟所設也每當人之壽席不堪悲痛自然潸飮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