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50822
jiamdiary
1695년 8월 22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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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5년 8월 21일 | 乙亥년 乙酉월 辛亥일, 양력 1695-09-29 | 1695년 8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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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二日 辛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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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雨乍洒 終日陰陽
○이번 행차에서 보니, 고금도공간가 비록 바다 가운데 있다고는 하나 산세가 아름답고 촌락도 제법 번성하여 심하게 나쁜 땅은 아니었다. 그러나 신지도공간는 궁벽한 곳이라 할 만하며, 목(睦) 상(相)인물이 기거하는 곳은 파도가 부딪치며 들이치는 곳으로, 살펴보니 참으로 놀라웠다. 두 곳 적소의 위리는 (...) 둘레가 아주 넓어서, 지난날 할아버지인물께서 계셨던 삼수(三水)공간의 몇 보 걸음만 가능했던 위리에 비하면, 이는 도적을 방지하기 위한 울타리에 불과하다. 모르긴 하여도, 이 <Person id="P1682" name="이현기">두 적객(謫客)인물</Person>이 우리 할아버지인물만큼 심하게 미움을 받지 않아서 그러한 것인가, 아니면 금부도사의 관대함과 사나움이 같지 않아서 그러한 것인가?
○今行見之 則古今島雖曰海中 而山勢媚嫵 村落頗盛 非甚惡之地 薪智島則可謂窮處 而睦相寓所乃海波汾薄之處 所見良可錯愕 兩謫所圍籬圍入■■■■■之 周回甚廣 較昔吾王親三水圍籬■■■■步而爲之者 此乃防盜之藩籬 未知此兩謫不如吾■見嫉之甚而然耶 抑金吾郞寬猛不同而然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