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111
jiamdiary
1699년 1월 1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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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1월 10일 | 己卯년 丙寅월 辛巳일, 양력 1699-02-10 | 1699년 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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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1월 11일 신사
十一日 辛巳
어제 저녁의 약한 비가 오늘 낮에야 그쳤으며 흐린 날씨는 개이지 않음
昨夕微雨 今午始止 而陰不開
얼마 전 손(孫) 생(生)인물이 칠양(七陽)공간에 갔다가, 둔둔점(屯屯店)공간 마을 뒤에 혈(穴)이 하나 있는 것을 보고 크게 칭찬하면서, 문소동(聞簫洞)공간, 백포공간 등과 견줄만 하며 흠결이 하나도 없어서 좋은 곳이라 했다. 내가 차지하고 싶지만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손 생인물에게 점을 치게 했는데 중손(重巽)[1]이며 구정(俱靜)하고 효사(爻辭)가 매우 길하니, 지극히 길한 땅인 것이다. 사(巳), 오(午)가 들어가는 해에 얻을 수 있으며, 유(酉)를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초9일 기묘일(己卯日)의 일이다.
頃者孫生往七陽也 見屯屯店村後有一穴 孫生大贊之 以爲 可與聞簫白浦等 而一無疵病 則勝云 余欲圖占而難其道 令孫生占之 則重巽俱靜 而爻辭極吉 乃是極吉之地 巳午年可得 當以酉爲向云 卽初九己卯日也
○오늘 신년 운수를 점치니 태괘(泰卦)이며 구정(俱靜)하니, 길하고 근심이 없다고 하였다.
○今日占新年之數 則泰卦俱靜 吉無憂云矣
주석
- ↑ 중손(重巽): 『周易』 「巽」괘의 형상을 나타내는 말이다. 「巽」괘 괘사 단전에 “彖曰 重巽以申命 …”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