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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3일 (월) 10:38 판
1696년 9월 30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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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9월 29일 | 丙子년 戊戌월 癸未일, 양력 1696-10-25 | 1696년 10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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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9월 30일 계미
三十日 癸未
밤에 비가 오고 낮에 맑음
夜雨晝晴
이성(爾成)인물이 일찍 왔다가 저물 때 갔다.
爾成早來暮去
정광윤(鄭光胤)인물도 왔는데 병 때문에 만나지 않았다.
鄭光胤亦來 病不見
黃原宋昌佑尹仲虎來 蹔與相見 宋以南草白豆 虎以木花彔豆■■
올해 봄과 여름의 기근을 말로 할 수 없는데 그 중 더욱 경악스럽고 해괴한 일은 마을에서 여인들이 월경을 하지 않고 닭물품이 알물품을 낳지 않은 것이다. 다 굶어서 기운이 없는 까닭이다. 이 두 가지로 올해가 전에 없는 흉년임을 헤아려 알 수 있다. 올 가을 가을걷이는 꽤 여물었으나 목화물품와 밭곡식이 부실하여 풍년이라 말할 수 없다. 보리 종자물품가 아주 비싸 보리물품 1말의 값이 쌀물품 1말 3~4되가 된다. 내년 봄과 여름이 궁핍할 것을 미리 알 수 있다. 걸식하는 사람이 가을걷이 후에도 끊이지 않는다. 이들은 걸식하면서 겨울을 날 텐데, 내년 봄의 궁핍을 이로써도 알 수 있다.
今年春夏饑饉不可狀言 而其中尤有可愕可駭者 村閭之間 女不行經 鷄不生卵 蓋以饑餒氣乏故也 以此兩款 今年凶歉之無前 可以推知也 今秋西成頗稔 而木花及田穀不實 不可謂稔歲 牟種極貴 牟一斗之價 至於米一斗三四升 明年春夏之窘 可以前知也 行乞之人 秋成後亦不絶 想此輩經冬丐乞 明春之窘 以此亦可知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