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21007

	1692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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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10월 6일	壬申년 辛亥월 壬午일, 양력 1692-11-14	1692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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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10월 7일 임오

七日 壬午

아침에 흐리다 오전 늦게 맑음

朝陰晩陽

알성시^개념가 미뤄져서 흥아(興兒)^인물의 상경은 사실상 소용없게 되었다. 불러들일 생각으로 오늘 아침에 급히 전팽(專伻)을 보내서 뒤쫓게 했다.

謁聖旣退 則興兒上京 實無所爲 欲爲招還之計 今朝急走伻追之

○황세휘(黃世輝)^인물, 정(鄭) 생(生)^인물, 송(宋) 생(生)^인물, 지원(智遠)^인물이 왔다.

○黃世輝鄭生宋生智遠來

○이날 저녁에 용산(龍山)^공간에 갔던 인편이 돌아왔다. 용산^공간에서 보낸 편지를 받아보니 비통함이 곱절이다.

○是夕龍山去便還來 見龍山書 悲痛倍切

또 창아(昌兒)^인물, 종아(宗兒)^인물 두 아이의 편지를 받아 보니 위로된다.

且見昌宗兩兒書 稍慰稍慰

○흥아(興兒)^인물는 나주^공간에 도착하여 알성시^개념가 미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길을 돌렸다가 뒤쫓아 간 심부름꾼을 월남(月南)^공간에서 만나 초저녁에 들어왔다. 기쁘다.

○興兒到羅州 聞謁聖退行之報 卽爲回程 遇追伻於月南 初夜入來 可喜

나주^공간에서 그가 데리고 갔던 사람 하나를 서울^공간에 보내 우리 집에서 서울^공간행을 그만두었음을 알리게 했다.

自羅州仍送渠行所帶一力於京 以報吾家京行停止之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