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815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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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8월 14일 己卯년 癸酉월 庚辰일, 양력 1699-10-07 1699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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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8월 15일 경진
十五日 庚辰
맑음
새벽에 (아버지인물의) 기제사를 지냈다.
曉行大忌
날이 밝을 무렵 세원(世願)이인물를 데리고 간두(幹頭)공간로 출발했다. 건교치(乾橋峙)공간를 넘다가 백수경(白壽慶)인물과 마주쳤다. 이대휴(李大休)인물가 따라와서 물품에서 내려 잠시 얘기했다. 산소에 도착해서 제사를 지냈으니, 바로 우리집 차례이다. 전염병 때문에 묘제(墓祭)를 직접 지내지 못하여 이미 여러 번 명절을 그냥 지나쳤다. 이제 적량원(赤梁院)공간으로 가야 하나 간두공간 제사의 차례가 돌아왔기에, 적량원공간에는 흥아(興兒)인물를 대신 보내 지내게 하고 나는 간두공간의 제사를 지냈다. 대개 옛날에 할아버지인물께서 논의를 통해 이렇게 정하셨기 때문이다.
平明率世願 發幹頭之行 踰乾橋峙 遇白壽慶 李大休追來 下馬暫語 到山所行祀 卽吾家次例也 以時疾不得躬行墓祭 已過累名日 今當進往赤梁院 而以幹頭祀事當次 故送興兒代行 吾行幹頭祀 蓋昔年王考議定如是故也
제사가 끝난 후에 금당동(金堂洞)공간에 돌아오면서 이(李) 제(弟)인물와 함께 동행하다가 죽천(竹川)공간에 이르러 헤어져 돌아왔다.
罷祭後 回到金堂洞 與李弟同行 到竹川分路而歸
야심해지자 황세휘(黃世輝)인물, 김삼달(金三達)인물이 와서 말하기를, 상관없는 일로 면(面)에서 변고를 당하여 장차 부녀(婦女)가 결박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일이 매우 경악스럽다. 영암군수인물에게 편지를 써서 주었다.
夜深黃世輝金三達來言 以不干事 遭變於面 將至於結縛婦女 事甚驚駭 裁書郡宰以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