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0707(윤달)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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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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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윤7월 6일 己卯년 壬申월 癸卯일, 양력 1699-08-31 1699년 윤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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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윤7월 7일 계묘
七日 癸卯
맑음
성덕항(成德恒)인물이 왔다.
成德恒來
○해남현감 유대로(劉大老)인물가 도임하여, 당초 팔마(八馬)공간에 와서 만난 일이 있다. 그 후 윤(尹) <Term id="M647" name="판관">판관(判官)인물</Person>이 가서 만나, “윤(尹) <Term id="M564" name="지평">지평(持平)인물</Person> 앞으로 부채물품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듯합니다.”라고 하였더니, 수령이 “나는 그와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데 몇 안 되는 부채물품를 어찌 모두 나눈단 말인가?”라고 답했다고 한다. 부채물품가 모자라서 나누기 어려운 것은 형편이다. 그러나 그 말이 자못 공손하지 않다. 그리고 그가 이미 나를 직접 방문하고서도 이제 나를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허망한 말이다. 이 때문에 내가 일찍이 남들에게 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를 비웃었다. 해남현감인물이 그것을 전해 듣고, 윤(尹) <Term id="M647" name="판관">판관(判官)인물</Person>이 자기 말을 전한 것에 대해 화를 내며 책망했다. 그러나 스스로 마음이 불안하였는지 부채물품 4개를 추후 만들어서 보냈다. 그 전후로 하는 짓이 참으로 가소롭다.
○海南城主劉大老到任 初來見於八馬 厥後尹判官往見言 尹持平前節扇 似不可不爲云爾 則倅答曰 吾不相知 而數少之扇 何可盡分 云云 扇乏難分 則勢也 而其言頗不巽 且旣委訪 而今曰不知云者 極涉虛罔 故余嘗言之於人而笑之矣 海倅聞之 怒責尹判官之傳其言 而心自不安追造四扇以送 其前後所爲 良可笑也
윤경미(尹絅美)인물가 왔다.
○尹絅美來
성덕항(成德恒)인물, 성덕징(成德徵)인물, 별감(別監)개념 윤세정(尹世貞)인물이 밤에 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成德恒德徵尹別監世貞夜來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