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120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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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11월 30일 戊寅년 乙丑월 辛丑일, 양력 1699-01-01 1698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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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12월 1일 신축
一日 辛丑
흐리다 맑음
陰陽
정여(靜如)인물, 손(孫) <Term id="M560" name="지사">지사(地師)인물</Person>와 함께 연동(蓮洞)공간으로 돌아와 곧장 어초은(漁樵隱) 묘소공간로 갔다. 손(孫) 생(生)인물은 이곳을 쌍당합기맥(雙撞合氣脈)개념이라고 보았다. 쌍당(雙撞)은 곧 쌍룡(雙龍)인데, 뒷맥이 쌍으로 나와 구불구불 약간 길게 이어지다가 합하면 쌍룡이라고 하고, 기가 합한 맥이 쌍으로 나와 곧바로 부딪혀 합하면 쌍당이라고 한다. 또한 마늘산(蒜山)공간이 수구(水口)가 되어 귀하고, 필대산(筆垈山)공간이 수구에서 절하며 엎드려 있어 사문성(赦文星)개념이 되니, 필시 문재(文才)가 여럿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밖에도 귀격(貴格)이 매우 많고, 남각산(南角山)공간이 남은 기운으로 진산(鎭山)개념이 되어 솟아있으며, 수구는 그 기세가 매우 기니, 실로 얻기 어려운 땅이라고도 했다. 어초은 묘소공간의 계절(階節) 아래에 진혈(眞穴)개념이 있으나, 경솔하게 점찍을 수 없고 여러 날 동안 반복하여 상세히 살핀 후에야 비로소 정확히 점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與靜如孫地師歸蓮 直進漁樵隱墓 孫生以爲此是雙撞合氣脈 雙撞卽雙龍也 後脈雙出 逶迤稍長而合曰雙龍 合氣雙出 直撞而合曰雙撞也 且蒜山爲水口貴 筆岱山 拜伏於水口 爲赦文星 必文才輩出 其他貴格甚多 南角山是餘氣而鎭峙 水口 其勢甚長 實爲難得之地 漁樵隱墓階節下有眞穴 而不可率爾下手 當累日反復詳覽而後 乃可扦點
손 생인물은 호적을 살펴 추노(推奴)개념할 일이 있어 이곳에 그대로 머물렀다. 근래 전염병이 유행하지 않는 곳이 없어 연동도 한창 유행중이나, 달리 머무를 곳이 없어 사랑에서 숙식하고 있다.
孫生且有考籍推奴事 仍留焉 近來時行癘疫 無處不有 蓮洞亦熾 他無止接處 宿食於斜廊
정여인물는 저녁에 운주동(雲住洞)공간으로 돌아갔다.
靜如暮歸雲住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