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0809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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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8월 8일 戊寅년 辛酉월 庚戌일, 양력 1698-09-12 1698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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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년 8월 9일 경술
九日 庚戌
소나기와 회오리바람이 종일 그치지 않음
急雨顚風 終日不止
날씨가 이러하니 백곡(百谷)의 피해를 알만 하다. 올해 자못 풍년의 조짐이 있는 것이 실로 이치 밖의 일이므로 내가 항상 괴이하게 여겼는데, 비바람의 재해가 이와 같으니 과연 이치 밖의 일은 없는 것이다. 하늘이 실로 이를 행하는 것이니, 하늘을 비방할 수 있겠는가?
百谷之被傷可知 今年頗有豊徵 實是理外之事 余常怪之矣 風雨之災如此 果無理外之事矣 天實爲之 天可誣乎
○해남읍 향리인물서울공간에서 돌아와 아이들의 편지를 전했는데, 지난달 그믐에 보낸 잘 있다는 편지이다.
○海邑吏自京來 傳兒輩書 卽前日晦日平信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