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122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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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2월 20일 丁丑년 癸丑월 丁卯일, 양력 1698-02-01 169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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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2월 21일 정묘
二十一日 丁卯
바람 불고 눈. 흐리다 맑음.
風雪陰陽
정(鄭) 생(生)인물이 왔다.
鄭生來
밤에 세원(世願)인물에게 운자(韻字)를 불러주어 시를 짓게 했다. 이어서 나도 화운하여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다.

겨울동안 병 앓아 문 닫고 한가히 거처했더니
고요 속에 흥이 넉넉함 이제야 알았네
여기에 할 일 없다고 말하지 말라
밝은 창가에서 조석으로 아이 공부시킨다네

夜爲世願呼韻 余仍步和曰

三冬吟病掩閑居
靜裡方知興有餘
莫謂此中無事業
明窓朝暮課兒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