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1004
jiamdiary
1697년 10월 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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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0월 3일 | 丁丑년 辛亥월 辛亥일, 양력 1697-11-17 | 1697년 10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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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10월 4일 신해
四日 辛亥
흐리다 맑음
陰陽
임석필(任碩弼)인물이 왔다.
任碩弼來
○尹江西發引定於初六 故朝食後與興斗兩兒及智遠發行
석제원(石梯院)공간에서 말물품을 먹이는데, 어떤 객(客)이 지나가다 들렀다고 했다. 이 사람은 보성공간의 사인(士人) 임대관(任大觀)인물인데 찰방(察訪)개념 임대년(任大年)인물의 족제(族弟)라고 하였다임대년인물은 진휼에 필요한 물자를 납부하여 특별히 찰방(察訪)개념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으며, 나와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다. 그런데 갑술년(1694) 이후 홀연히 종적을 바꿔 나와 절교했다. 지금 임대관인물은 그렇지 않으니, 그와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일어섰다.
秣馬石梯院 有客過入云 是寶城士人任大觀 卽任察訪大年之族弟云 大年曾以納賑資特除察訪而不赴 與吾相親久矣 甲戌後忽變其蹤跡 仍與我相絶 今大觀則不然 與之穩話而起
저녁 무렵 상가에 도착하여 궤연에 들어가 곡하였다. 상주와 함께 오랫동안 통곡하고 제물과 술을 올렸다. 곡을 파한 후 김시태(金時泰)인물의 집으로 돌아와 유숙했다.
向昏到喪家 入哭几筵 與喪主長慟 仍進奠物進酌 哭罷歸宿金時泰家
점쟁이 조국필(趙國弼)인물이 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卜者趙國弼來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