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828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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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8월 27일 丁丑년 己酉월 乙亥일, 양력 1697-10-12 1697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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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8월 28일 기해
二十八日 己亥
맑음
관재(棺材)물품를 구하기 매우 어려웠으나 저녁 무렵에 간신히 해창(海倉)공간에서 한 부(部)를 얻었다. 그러나 이것은 황장목(黃腸木)물품 가운데 퇴짜 맞은 판(板)으로, 무거워서 옮기지 못하여 일꾼을 많이 징발하여 옮겨올 때마다 다듬었다. 입관할 날짜가 점점 미뤄질 듯하여 매우 걱정스럽다.
棺材極難 向夕艱得一部於海倉 而乃是黃腸退板 重不可致 多發人丁 隨運隨治 入棺之限 似漸退 可悶可悶
○어제 오후 사람을 사서 서울공간에 부고를 보냈다. 덕유(德裕)인물 모친의 병환이 여러 해 동안 더욱 심해졌기 때문에 덕유인물가 부음을 듣고 달려오게 된 상황이 참혹할 뿐만 아니라 그 모친의 병환도 분명 버티기 어려울 것이니, 덕유인물의 심사를 차마 말로 할 수 없다.
○昨日午後賃人送訃京中 德裕慈患積年沈劇 德裕奔喪景象非徒慘然 其慈患亦必難支 德裕情境不忍言不忍言
월남(月南)공간과 별진(別珍)공간 두 적소(謫所)에서 부의를 후하게 보내줬다.
○月南別珍兩謫所 優致賻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