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614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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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6월 13일 丁丑년 丁未월 壬戌일, 양력 1697-07-31 1697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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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6월 14일 임술
十四日 壬戌
간간히 비가 흩뿌림
間間雨洒
<Term id="M666" name="학관">학관(學官)인물</Person>이 보길도공간에서 돌아와, 서울공간로 가는 길에 들러서 아침을 먹고 갔다.
學官自甫吉島還 發京行歷入 朝飯而去
윤천우(尹千遇)인물가 왔다. 을해년(1695년) 봄에 한천(寒泉)공간, 용산(龍山)공간, 강성(江城)공간에 사는 10여명의 사람들과 계(契)를 만들었으나 화합되지 않은 일이 많아서 바로 그만두었었다. 그 가운데 윤석귀(尹錫龜)인물윤천우인물는 계원이 많으면 으레 이렇게 된다며, 나와 다시 계를 만들기를 원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따르고 윤석귀인물, 윤천우인물와 하계(下契)에 이 마을사람 10여명을 그대로 유지하여 계를 하였다. 봄에 황원(黃原)공간 사람에게 조석(租石)을 나눠주고, 보리로 바꿔서 이윤을 낼 터전으로 삼았는데, 어제 황원공간 사람이 보리를 싣고 와서 정박했는데, 두 윤씨와 하계의 사람들이 뱃머리에서 보리를 나눌 때 자못 난잡한 일이 있었다. 초장부터 이러하니 앞으로의 폐단은 헤아릴 필요도 없다. 나는 계에서 나오겠다는 의사를 윤천우인물에게 말했다. 계원들 가운데 다른 사람들의 뜻은 어떠한지 모르겠다.
尹千遇來 乙亥春 與寒泉龍山江城諸人十餘員作契 而事多不諧 旋罷之 其中尹錫龜尹千遇 以爲契員多則例如此 願與吾更設 余勉從之 與尹錫龜尹千遇及下契此村人十餘名仍存而爲之 春間 分給租石於黃原人 以爲貿牟取利之地矣 昨者黃原人載牟來泊 兩尹及下契船頭分牟之際 頗有亂雜之事 初頭如此 將來弊端必不貲矣 余以吾則出契之意 言于千遇 未知契中他人之意如何也
정(鄭) 생(生)인물이 숙위했다.
鄭生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