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311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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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3월 10일 丁丑년 甲辰월 壬戌일, 양력 1697-04-02 1697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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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3월 11일 임술
十一日 壬戌
밤부터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침
自夜雨來 午後止
온 몸이 쑤시고 아파 종일 드러누워 신음했다. 아마 영남 길이 험준한 곳이 많고 말을 타고 다니느라 고생이 쌓여 병이 된 것이리라. 풍기(風氣)가 몹시 나쁜 것을 피부로 느꼈는데, 이것이 빌미가 된 것이다. 고통과 걱정을 말로 할 수 있겠는가?
渾身酸疼 終日臥呻 蓋緣嶺路多險 鞍馬之勞積而成病 風氣甚惡 湊理之感 從而爲祟 苦悶可言
이복(爾服)인물이 왔다.
爾服來
송창우(宋昌佑)인물가 저녁때 왔다가 그대로 유숙했다.
宋昌佑夕來 仍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