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0202

jiam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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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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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2월 1일 丁丑년 癸卯월 癸未일, 양력 1697-02-22 1697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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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년 2월 2일 계미
二日 癸未
밤에 눈이 내리다가 아침에 그침
夜雪朝止
쌓인 눈의 두께를 재보니 거의 1자(尺)가 넘어 논밭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었다. 오늘은 쌍교(雙橋)공간의 큰 시장이 열리는 날이지만 사람과 물품이 다니지 못했고, 정오에 가까워 햇빛이 다소 따뜻해지면서 시장에 사람이 모였다. 이것이 좋은 징조일지 나쁜 징조일지 모르겠지만 이처럼 큰 눈이 내린 것은 남쪽 땅에서는 없었던 일이다. 정말 괴이하다.
試其積厚 洽盈一尺 不卞阡陌 今日乃雙橋大市 而人馬不通 近午陽光稍厚 市人乃集 其爲瑞爲沴 雖不可知 而如許大雪 南土所未見 極可怪也
윤익성(尹翊聖)인물이 숙위했다.
尹翊聖宿